이라크 정부와 쿠르드족 반군은 2일전 잠정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쿠르드민주당(DPK)이 18일 밝혔다.
쿠르드족 반군측은 그들과 사다 후세인대통령군대간에 지난 36시간동안
선언되지않은 휴전이 지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수드 바르자니가 이끄는 쿠르드민주당의 한 대변인은 쿠르드전선(KF)
지도자들이 "쿠르드족에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제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쿠르드족 전사들과 이라크 정부가
휴전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쿠르드전선은 쿠르드민주당의 산하 단체이다.
이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의 제안은 아라크 내의 민주주의와 다원주의의
현실화와 쿠르드족에게 자치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1970년 3월의
협약에 근거해 쿠르드족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쿠르드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라크 국민의 전반적인
문제, 특히 독재타도와 연관된 것이므로 이라크의 제안이 "불충분"하기는
하지만 쿠르드족전선의 지도자들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