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8일 3당합당 이후 미뤄온 청년전위조직 <민주자유청년
봉사단>의 시도단장 13명을 임명함으로써 구3당의 청년조직 일원화를
마무리.
민자당은 지난 1년동안 구민정당의 청자봉, 민주당의 중청, 공화당의
공화청등 대통령.국회의원선거때 활용한 청년조직을 묶어 총회원
11만여명으로 <민청> 결성작업을 펴왔으나 3계파 청년조직간의 마찰과
헤게모니 싸움으로 합당 1년이 넘어서야 통합작업이 끝난 셈.
이날 시도단장으로 임명된 13명 가운데 민정계가 12명 공화계가
1명(충남)을 차지해 청년조직에서 민정계가 압도적으로 우세함이 입증된
셈인데 민청총단장임명을 놓고 민주계는 자파인물을 강력히 천거하고
있다는 것.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시도단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유권자 65%가
청년인 상황에서 광역선거, 총선, 대통령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청년조직이 가장 중요하며 당운영과 직결된 임무를 띠고 있다"고 민청의
역할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