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은 올들어 시중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17일 홍콩에서
3천만달러의 은행단차관 도입계약을 체결한다.
도입조건은 3년만기 상환, 이자율은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 0.25%
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며 만기에 일시불로 상환하게 돼 있다.
이 은행단차관은 영국의 스탠더드 차터드은행을 주간사은행으로 하여
유럽 및 홍콩계 7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상업은행은 이 차관의 도입조건이 최근의 국제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때
양호한 것이라면서 이를 국내기업들의 첨단시설 도입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