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통신은 16일 한국에서의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 방한반대
시위에 언급함으로써 그의 방한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대학생 1천명이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방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들은 고르바초프의 방한이 한국의
유엔가입을 도와 한반도의 분단을 고착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외신을
인용,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야당과 재야의 인사들은 노태우대통령의 "구걸외교"를
비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