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 중질유분해. 탈황시설 건설 시늉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93년부터 초저유황 석유제품의
판매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음에도 국내 정유사들이
추진중인 탈황 및 중질유분해시설 건설사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15일 관계부처 및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는 아황산가스의 배출농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93년부터는 석유제품에
함유된 유황성분의 함량을 0.4%에서 0.2%로 대폭 낮춘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으나 국내정유사들의 탈황시설 건설작업은 자금부족 등으로 거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정유사들이 경질유의 생산비율을 높이기 위해 탈황시설과 함께
추진중인 중질유 분해시설 건설사업도 심각한 자금부족난에 부딪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호남정유의 경우 당초 지난 89년 하반기부터 각각 하루 3만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 및 탈황시설의 건설에 들어가 오는 92년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으나 현재까지 관련기술의 도입도 못한채 공장건설에 전혀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호남정유는 현재 여천공단내에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의 부지를
마련해 놓고 기술도입선의 마무리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올해안에
본격적인 설비건설에 들어 간다해도 93년 이후에나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남정유는 지난 89년 당시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 건설에 3천여억원
가량의 투자비가 들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최근에는 최소한 6천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어 투자비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9년12월부터 각각 하루 3만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
건설작업에 들어가 오는 92년 10월말까지 이를 완공할 계획이던
쌍용정유도 기술도입만 마친채 실제공사에는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쌍용은 지난해 초 프랑스 IFP사로부터 관련기술을 도입했으나 총
1조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비 조달이 어려워 1년이 지나도록
전혀 사업의 진척을 보지 못한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사와의 합작을
통해 투자비를 조달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은 아람코사와의 합작문제가 곧 타결돼 연내에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 건설에 들어간다해도 오는 93년 말께에나 시설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7년부터 각각 하루 3만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
사업을 시작했던 경인에너지 역시 4년이 다되도록 별다른 사업의 진전을
보지 못한채 1,2단계의 추진계획만 마련해 놓고 있다.
경인은 막대한 투자비 마련 등이 어려워 우선 1단계로 올해말까지 등유
및 경유 탈황시설을 건설하고 오는 93년말까지 2단계로 벙커C유 탈황 및
중질유분해시설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나 사업이 예정대로 진척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판매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음에도 국내 정유사들이
추진중인 탈황 및 중질유분해시설 건설사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15일 관계부처 및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는 아황산가스의 배출농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93년부터는 석유제품에
함유된 유황성분의 함량을 0.4%에서 0.2%로 대폭 낮춘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으나 국내정유사들의 탈황시설 건설작업은 자금부족 등으로 거의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정유사들이 경질유의 생산비율을 높이기 위해 탈황시설과 함께
추진중인 중질유 분해시설 건설사업도 심각한 자금부족난에 부딪쳐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호남정유의 경우 당초 지난 89년 하반기부터 각각 하루 3만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 및 탈황시설의 건설에 들어가 오는 92년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으나 현재까지 관련기술의 도입도 못한채 공장건설에 전혀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호남정유는 현재 여천공단내에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의 부지를
마련해 놓고 기술도입선의 마무리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올해안에
본격적인 설비건설에 들어 간다해도 93년 이후에나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남정유는 지난 89년 당시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 건설에 3천여억원
가량의 투자비가 들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최근에는 최소한 6천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어 투자비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9년12월부터 각각 하루 3만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
건설작업에 들어가 오는 92년 10월말까지 이를 완공할 계획이던
쌍용정유도 기술도입만 마친채 실제공사에는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쌍용은 지난해 초 프랑스 IFP사로부터 관련기술을 도입했으나 총
1조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비 조달이 어려워 1년이 지나도록
전혀 사업의 진척을 보지 못한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사와의 합작을
통해 투자비를 조달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은 아람코사와의 합작문제가 곧 타결돼 연내에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 건설에 들어간다해도 오는 93년 말께에나 시설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7년부터 각각 하루 3만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 및 탈황시설
사업을 시작했던 경인에너지 역시 4년이 다되도록 별다른 사업의 진전을
보지 못한채 1,2단계의 추진계획만 마련해 놓고 있다.
경인은 막대한 투자비 마련 등이 어려워 우선 1단계로 올해말까지 등유
및 경유 탈황시설을 건설하고 오는 93년말까지 2단계로 벙커C유 탈황 및
중질유분해시설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나 사업이 예정대로 진척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