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24일-5월6일.일본 지바)에 출전하는
남북단일 코리아팀은 개막일인 24일 여자팀이 프랑스와 예선 첫 경기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종합우승을 향한 1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9일 대회조직위가 대한탁구협회에 통보해온 남녀단체 세부경기일정에
따르면 코리아는 예선 B조에 속한 여자팀이 24일 상오 9시 약체 프랑스와
첫 경기를 치르며 남자팀은 상오 11시반 A조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대만과
1차전을 벌이게 됐다.
남녀 각 16개팀이 A.B 2개조로 예선리그를 치른뒤 각조 상위 6개팀과
하위리그에서 올라온 4개팀등 총 16개팀이 본선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이번
단체전에서 코리아는 남녀 나란히 16강 진출이 확실한 가운데 27일 남자
스웨덴, 여자 홍콩과 조수위를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
코리아 남자팀은 예선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스웨덴에 져 조2위로
본선에 진출할 경우 대진표상 준결승전서 B조 1위로 올라올 중국과 맞붙을
공산이 커 금메달을 위해서는 스웨덴에 결코 져서는 안될 입장이다.
또 여자팀은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한수 아래인 홍콩을 무난히 꺾고
조1위로 16강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럴 경우 세계
최정상의 중국과는 29일 하오 3시 결승전에서나 타이틀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 결승전은 30일 하오 3시에 열리게 된다.
한편 남녀단체전이 끝난뒤 참가선수들은 5월1일 하루동안 휴식을
취한뒤 2일부터 일제히 남녀 단.복식및 혼합복식 경기에 돌입, 4일
혼합복식 결승, 5일 남자복식 및 여자단식 결승, 6일 여자복식및 남자단식
결승전을 차례로 갖는다.
코리아팀 경기일정
<>24일:여자-프랑스(9시) 남자-대만(11시반) 여자-루마니아(하오
6시반)
<>25일:남자-벨기에(9시) 여자-미국(11시반) 남자-일본(하오 3시반)
여자-네덜란드(하오 6시)
<>26일:여자-스웨덴(9시) 남자-나이지리아(11시반) 여자-일본(하오
3시반)
남자-유고(하오 6시)
<>27일:남자-영국(9시) 여자-홍콩(11시반) 남자-스웨덴(하오 3시반)
<>28일:여자준결승(하오 3시)
<>29일:여자결승(하오 3시) 남자준결승(하오 6시반)
<>30일:남자결승(하오 3시)
<>5월2일:남녀 단식,복식,혼합복식 예선
<>4일:혼합복식 결승(하오 3시)
<>5일:남자복식 결승(하오 3시) 여자단식 결승(하오 4시)
<>6일:여자복식 결승(하오 3시) 남자단식 결승(하오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