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8일 올해 한의사국가시험문제중 본초학 112번이
잘못 출제된 사실을 인정하고 금주중 재사정을 거쳐 추가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보건원은 객관식으로 출제된 이 문제의 답항중 3번이 잘못 인쇄돼
정답인 5번외 에 3번도 정답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번을 정답으로 표기한 35명중 34명은 추가 점수를 얻는다
해도 과락으로 구제 대상이 되지 못하고 1명만 재사정을 거쳐 추가합격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실시됐던 한의사국가시험에서는 예년에 비해 응시자들이 대거
탈락, 전국의 한의과생들이 문제 출제에 잘못이 있었다며 격렬한 항의를
벌여왔으며,이 문제 를 출제한 경희대 이상인교수는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