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지문을 보내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오는 5월22일부터 25일 사이에
평양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노총리는 이날 전통문에서 "남북쌍방은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2월25일부터 28일사이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북측은 지난 2월18일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대표단 성명을 통해
걸프사태와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 삼아 일방적으로 대화를 중단시켰으며
이로 말미암아 제4차회담은 합의한대로 개최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제의했다.
노총리는 "남북고위급회담은 화해.협력과 통일로 향한 공존공영의
새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견인차로서 남북관계를 본격적으로 개선시켜
나가야 할 사명과 책임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형편을 고려할때
고위급회담의 개최를 더이상 뒤로 미룰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한관계자는" 회담일정을 5월22일부터 25일까지로 잡아 제의한
것은 이달말 열리는 평양 IPU 총회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출전,그리고 5월중순에 열리는 남북한 축구단일팀 강화훈련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