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의 콴타스항공이 오는 5월5일 서울노선에 취항하고
오스트리아의 라우다항공도 오는 6월2일 서울노선에 취항한다.
지난달말에 개최된 루마니아와의 항공회담에 이어 그리스,이집트,
불가리아등과의 항공회담도 잇따라 개최돼 항공협정 체결 내지 노선개설
문제가 협의된다.
8일 교통부에 따르면 국적기에 의한 세계일주 노선망 구축과 각국과의
교통로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각국과의 항공협정 체결및 노선 개설협의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양국 항공사간 협의가 이뤄진 국가와는 정부
차원에서도 즉시즉시 교류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지난달말 부쿠레시티에서 개최된 항공회담에서는 양국 항공사에
루마니아내 제지점,중간 제지점,한국내 제지점,이원 제지점의 운항권을
보장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이후 실제 취항때 구체적인 운항관련
사항을 다시 협의키로 했다.
그리스와는 오는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이집트와는 5월6일부터
10일까지,불가리아와는 5월중에 각각 현지에서 항공회담을 개최해
그리스및 불가리아와는 항공기 본협정 체결을,이집트와는 서울-카이로
노선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각각 협의한다.
카이로,아테네 노선은 오는 6월말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로마노선과
연계,서울에서 이들 지역을 거쳐 로마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유적지
순회 관광항공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콴타스항공은 오는 5월5일부터 B747기를 투입,시드니-
브리스베인-후쿠오카-서울 노선에 주1회 운항하고 라우다항공은
6월2일부터 B767기를 투입,비엔나-서울-타이페이 노선에 주1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에는 대한항공이 이미 운항중이며 양항공사는 해당구간
요금을 대한 항공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교통부에 요금신고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