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상수원등 수자원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금년부터 <물의 날>을 제정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7일 "정부는 최근 대구 경북지방 식수
오염사건등을 계기로 수자원보호및 수질오염 방지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드높여 수자원보호운동을 전 국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물의
날>을 제정키로 관계부처간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15일 건설부와 총무처간의 협의를 가진뒤 오는
20일쯤 환경주무기관인 환경처의 최종검토를 거쳐 이를 국무회의에 상정,
<물의 날>제정을 의결키로 했다.
정부는 <물의 날>이 공식으로 제정되면 환경처 주관으로 기념식을 갖고
수자원 보호 유공자를 포상하며 정부및 민간단체등이 주관하는
학술세미나등의 행사등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