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본격적인 임금 단체 교섭기를 맞아 4월 한달동안 자발적인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노동부는 6일 노,사,정 3자가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근로자
주택등 복지대책을 크게 확충하는 한편 물가통제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사회적 합의 실천계획''을 마련, 지방 노동사무소와
산하기관에 하달했다.
이 실천 계획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달중에 기업별 또는 지역단위별
등반대회,야영대회,수련회형식의 ''한마음 다짐행사''를 대대적으로 갖도록
해 노,사화합 분위기를 고취하도록 했다.
또 노총과 경총이 주축이 된 국민경제 사회협의회도 세미나,토론회를
연쇄적으로 열어 지난번 채택한''노사공동선언''에 대한 평가와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노사 공동 선언정신을 산업현장에 적극 확산시키기로
했다.
노동부는 특히 사회적 합의를 위한 각종 토론회,세미나,연찬회등을
통해 임금교섭때 과도한 인상의 요구를 자제하는 대신 결산후 경영성과를
노사가 재분배하는 형식의 ''성과 배분제''의 도입을 적극 권장키로
하고 ''성과 배분제''의 성공사례 발표회및 언론매체를 통한 계도,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한편 노동부는 올해부터 ''산업평화대상''제도를 만들어 지역,업종별
노사화합 모범업체에 대해서 금융,세제상의 특혜를 줌으로써 노사화합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