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자재가격이 속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에 따르면 걸프전 종전이후 원유값이
안정되면서 유화원료등 관련원자재와 비철금속원면등이 급격한
내림세를 타고 있다.
협회가산출하고 있는 원자재수입가격지수인 AFTAK지수는 지난
3월중 94.98(90년12월=100)을 기록, 1월의 101.5와 2월의 98.94에
이어 큰폭의 하락세를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경유 등유 에틸렌 스티텐모노머등 주요원자재 40개
품목이 지난달중 하락세를 보였고 39개품목이 보합세를 나타낸반면
값이 오른 품목은 천연고무 양모등 21개품목에 불과했다.
주요품목의 2월대비 하락률을 보면 경유가 28.47%로 가장 큰폭을
기록했고 부탄과 프로판(25.62%)등유(22.86%)에틸렌(20.95%)스티렌
모노머(17.14%)등도 원유가안정에 힘입어 큰 내림세를 나타냈다.
무역대리점협회는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최근 기름값 급락방지를 겨낭한 원유감산을 결의,기름값이 당분간
소폭의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올3.4분기까지는 원유등
주요원자재의 공급촤과현상이 계속돼 수입원자재가격도 계속 하락세
를 보일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