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가는 7월까지의 장기적인 조정기를 거쳐 8월께부터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한후 11월부터는 급격한 오름세를 보여 연말에는 종합주가지수가
8백 80선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31일 한신투자자문이 차명준조사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연구팀을 동원,
실물 및 금융경제와 증권시장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요인별로 분석,
종합한 동시연립방정 식체계(SES)에 의해 개발한 거시주가모델에 따르면
금년 12월에는 종합주가지수가 평균 8백83.67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에앞서 금년 1월부터 나타나고 있는 증시의
조정국면이 오는 7월까지 계속돼 월평균치를 기준으로 4월 7백27.73
<>5월 7백34.71 <>6월 7백 34.19 <>7월 7백16.49 등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다가 8월에는 7백47.35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 11월에는 10월의
7백66.48에서 8백16.70으로 뛰어오르는 급상승세를 나 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SES에 의한 거시주가모델로 정부당국의 증시부양조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금리인하를 제외한 증시부양조치는
증시에 전혀 효과를 미치지 못하거나 3-7일간의 단기적인 효과만 미쳤으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금리인하조 치의 효과는 평균 20일간 지속돼
비교적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정치.사회적 사건이 증시에 미치는 효과도 매우 미미해 전혀
없거나 2-5일간의 단기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