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에 대한 현금차관 5억달러의 공여계약이 30일 상오 한국산업은행
회의실에서 체결됐다.
차주인 소련대외경제은행 대표와 산업은행 등 국내 10개 은행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계약은 우리정부가 소련측에 제공키로한
대소경제협력자금 30억달러 가운데 은행차관 10억달러의 1차분에
해당된다.
이 차관은 산업은행을 주간사은행으로 하여 3년거치 5년분할 상환에
금리는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 1.25%의 가산금리를 더한 조건으로
공여되며 원리금 상환은 소련정부가 보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