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는 제85차 IPU총회 (4.29 ~ 5.4)에 참가할 예정인
한국대표단 (단장 국회외무통일위원장 박정수)이 평양체류기간중 김일성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련관영 모스크바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이날 평양발 타스통신을 인용, 북한이
한국대표단의 평양방문을 허용한 것이 남북대화 재개가능성을 실증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가운데 한국대표단의 평양체류기간중 김일성과의
면담가능성과 함께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들의 교환회담문제 토의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대표단은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등 고위인물과의 접촉을
통해 <>남북대화 재개촉구 <>국회대표단 교환방문 <>UN가입문제 <>불가침
선언 채택문제등 일련의 현안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방송은 이와함께 한국대표단에는 국회 외무통일위원장을 비롯,
남북국회회담에 참가했던 5명의 의원들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