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29일 건설원가 및 인력절감과 공기단축을 통해 주택의
대량 건설체제를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조립식 주택을 본격 건설키로 했다.
29일 주공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 인천 갈산지구에 시범적으로
건설한 1천1백70호의 조립식 고층 아파트건설이 성공한데 따른 것으로 올해
조립식 주택건설물량을 7천1백16호로 늘리고 오는 92년엔 1만호, 93년엔
1만6천호, 94년엔 2만호 등 매년 확대 건설키로 했다.
올해 건설될 조립식 주택은 오는 4월 서울 중계지구에 1천9백20호, 7월
군포산 본지구에 8백46호와 부천중동지구에 1천5백90호, 8월 분당지구에
1천1백호, 9월 인천 연수지구에 1천1백60호, 10월 서울 등촌지구에
5백호가 각각 착공된다.
주공은 이와관련, 올해 조립식주택 건설기반 조성을 위해 건축및
설비설계 기준제정 <>표준설계도 작성 <>내진설계기준 제정 <>조립과정의
시공허용오차기준 제정 <>접합부 설계기법 개발 등 5개 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