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차단체의회의 조기선거를 검토해온 민자당은 이를 백지화,당초
여야합의대로 6월초에 시.도의회선거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김윤환사무총장은 이날 "선거과열과 농번기를 감안, 광역의회선거를
5월중순께 실시할 것으로 검토해왔으나 기초의회구성과 시도선거에 따르는
행정적 준비등을 감안할때 5월중 선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특히 평민당등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애초 약속대로 6월초에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또 "6월에 선거를 실시할 경우 농번기와 겹치는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농번기는 사실상 6월초에는 끝나기 때문에 이 시기를
택하면 별문제가 없다"고 6월10일을 전후해 광역선거를 실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한편 정부.여당은 각종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온 관례를 바꿔
선거일을 비공 휴일로 하고 우선 시.도의회선거일을 평일에 치루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