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시.군.구의회의원 선거과정에서 표출된 각 후보자간의
경쟁으로 선거가 끝난후에도 지역주민간에 반목과 불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선거가 끝난직후 각급선관위 주관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이에따라 개표가 끝난직후 당선자와 낙선자가 한자리에
모여 당선 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위로는 보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라고 각급 선관위 에 25일 지시했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과거 지방선거의 경우 선거기간중의 경쟁이
선거후에까 지 연장되어 자기편의 후보자를 지지하였다 하여 친척, 동창,
심지어는 이웃간에도 서로 반목.질시하는등 선거후유증이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정착에 저해요인으로 작용 된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점을 감안, 선거의 후유증을 줄이고 당선자 와 낙선자간에 서로 격려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선거관리 주무부처인 선관위가 이같은 모임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군.구선관위는 오는 27.28일 양일간 당선자.낙선자및
선거운동관계 자, 관내 기관장, 유지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관위원장의
당선인 통지서를 교부하면 서 다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