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지난해 산유량을 늘림으로써 수십억달러의 추가수입을 올렸
으며 오는 93년까지는 산유량을 일일 5백만배럴수준으로 더욱 늘릴 계획
이라고 골람레자 아카자데 석유장관이 20일 말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아카자데 장관이 이란 석유산업 국유화 40주년을
맞아 일간 에텔라트지와 가진 회견에서 "지난해 우리는 원유를 일일
40만배럴 정도 증산키로 결정, 일평균 3백50만배럴의 산유량 수준을
유지토록 노력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원유수입보다 수십억달러를 더
벌어들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카자데 장관은 또 오는 93년 3월까지 산유량을 일일 5백만배럴로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1백50개의 유정을 새로 개발하고 총연장 3천km의
파이프라인을 증설할 방침이라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