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21일 상가건축 분양업체인 서울강남구역삼동 (주)주양산업
명예회장 서용성씨(41)와 전대표이사 김인권씨(38)등 2명을 특정경제가중
처벌 법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89년 3월 다른 주주들과 함께 이 회사를 설립, 명예회장과
사장으로 각 각 취임한 뒤 같은 해 5월 김모이사의 주식 3억6천만원어치를
서씨의 처 명의로 매 입, 이를 회사자금으로 변제하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회사자금 10억5 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서씨는 빼돌린 돈으로 서울강남구대치동601의1
미도맨션아파트 1채를 매입하고 유흥비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