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을 통한 남북한 물자교역이 올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통일원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승인된 북한물자의
국내반입량은 모두 38건 2천1백여만 달러어치로 지난 한해동안의 2천만달러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국내 상품의 대북한 반출도 늘어나 금년 1/4분기동안 반출량은 지난해
전체 반출량의 두 배가 넘는 1천여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물자의 반입은 명태.오징어등 수산물과 한약재가 주종을 이루었고
반출품목은 종이와 설탕.비누등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