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농산물 공동출하능력을 높이고 산지 유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총 3백64억원을 오이 등 21개 품목의 공동출하
선도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농협은 이 자금을 오는 4월말까지는 양배추, 당근, 오이 등 14개
품목에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양배추, 파, 단감 등 7개 품목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은 또 올해 협동출하반 6천개를 신설, 모두 1만8천개로 늘리고
단위조합당 1개의 시범 협동출하반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지역여건에 맞는
"1농협 1특산품" 개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와함께 서울, 부산 등 전국 6대 도시 소비지의 20여개
농협공판장과50여개 농협 슈퍼마켓을 협동출하반과 연결시켜 출하물량을
조절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