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남북 양측은
20일 상오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합동훈련및 본대회에서 선수단이
착용할 단복과 운동복을 교환했다.
이날 남측은 유니폼 168벌과 츄리닝 98벌,조깅화및 탁구화
2백24켤레,가방,양말 , 티셔츠,수건등 12개품목을 북측에 전달했다.
또 북측은 선수단이 입장식등 공식행사때 입을 단복으로 진곤색 상의와
연회색 하의,빨간색 넥타이,단화등을 우리측에 지급했다.
그러나 북측이 만들기로한 단기(흰색 바탕에 하늘색 한반도기)는
준비가 덜돼 추후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전달받기로 했으며 우리측이
마련하기로된 단가(1920년대 아리랑)는 4월초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교환된 단복과 운동복은 21일 상오 10시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