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국민학교에서 가정이 빈곤해 도시락을 지참하지 못해 점심을
굶는 결식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
20일 광주.부산등지의 시교위에 따르면 올해 광주시내 83개국민학교
14만여명의 학생중 생활이 빈곤해 점심을 굶는 아동은 모두 7백76명으로
지난해 6백45명보다 20% 늘어났으며 부산시내도 2백21개 국민학교
45만여명의 학생중 결식아동이 7백52명으로 지난해 6백92명보다 10%정도
늘어났다는 것.
이들 시교위는 이에따라 결식아동에게 지난해 한끼당 8백원씩 지원하던
급식비를 1천원으로 올려 연간 1백80일동안 급식을 실시키로 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