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자제선거법개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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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당은 20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서 군의원으로 출마한 민자당측
후보가 평민당후보를 1억5천만원에 매수하려 했다고 폭로하고 매수하려던
상황을 담은 녹음테이프를 공개했다.
당의 관권선거저지대책위원장인 최영근부총재는 이날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서 출마한 현
민자당 전북도지부 부위원장인 이백룡후보(56.정부미도정업)가 평민당
당원인 신세재후보(49)를 매수, 사퇴시키려한 사실이 신후보의 용기있는
폭로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신후보는 이어 가진 회견에서 "지난 12일과 14일 두차례에 걸쳐
이후보측 참모로부터 후보사퇴 권유를 받고 17일밤 만나기로 한 다음
후보매수공작을 폭로할 증거를 남겨두기 위해 소형녹음기를 양복
안주머니에 감추고 부안군 부안읍소재 영빈관 여관 1백7호실에서 이후보를
만나 제의내용을 녹음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후보는 "이자리에서 이후보가 1억원을 주고 5천만원을 사업자금으로
밀어주겠다고 말했으며 군의원이 목적이 아니라 군의장을 생각하고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3분의 2이상 표를 얻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보가 사퇴한뒤 어떻게 참모들에게 설명할 것인지의 방법과
함께 피하지 말고 떳떳하게 임하라는등 행동지침까지 제시했다고
폭로했다.
신후보는 "두사람이 출마해 선거운동을 벌이던중 후보사퇴 제의를 받고
이같은 민자당후보의 파렴치하고 비열한 매수공작에 경악하면서 정면으로
대응할 것을 결심하고 결정적인 기회와 증거를 잡기위해 제의를 바로
거절하지 않고 여운을 남겼다"다고 주장했다.
평민당은 이에대해 성명을 내고 "이번 고창군사건은 현직 민자당
전북도지부 부위원장, 고창군 평통자문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여당후보에 의해 저질러졌다"면서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6백여건에 달하는 후보사퇴의 배후에 민자당이 도사리고 있음을 단적으로
증면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후보가 평민당후보를 1억5천만원에 매수하려 했다고 폭로하고 매수하려던
상황을 담은 녹음테이프를 공개했다.
당의 관권선거저지대책위원장인 최영근부총재는 이날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서 출마한 현
민자당 전북도지부 부위원장인 이백룡후보(56.정부미도정업)가 평민당
당원인 신세재후보(49)를 매수, 사퇴시키려한 사실이 신후보의 용기있는
폭로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신후보는 이어 가진 회견에서 "지난 12일과 14일 두차례에 걸쳐
이후보측 참모로부터 후보사퇴 권유를 받고 17일밤 만나기로 한 다음
후보매수공작을 폭로할 증거를 남겨두기 위해 소형녹음기를 양복
안주머니에 감추고 부안군 부안읍소재 영빈관 여관 1백7호실에서 이후보를
만나 제의내용을 녹음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후보는 "이자리에서 이후보가 1억원을 주고 5천만원을 사업자금으로
밀어주겠다고 말했으며 군의원이 목적이 아니라 군의장을 생각하고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3분의 2이상 표를 얻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보가 사퇴한뒤 어떻게 참모들에게 설명할 것인지의 방법과
함께 피하지 말고 떳떳하게 임하라는등 행동지침까지 제시했다고
폭로했다.
신후보는 "두사람이 출마해 선거운동을 벌이던중 후보사퇴 제의를 받고
이같은 민자당후보의 파렴치하고 비열한 매수공작에 경악하면서 정면으로
대응할 것을 결심하고 결정적인 기회와 증거를 잡기위해 제의를 바로
거절하지 않고 여운을 남겼다"다고 주장했다.
평민당은 이에대해 성명을 내고 "이번 고창군사건은 현직 민자당
전북도지부 부위원장, 고창군 평통자문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여당후보에 의해 저질러졌다"면서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6백여건에 달하는 후보사퇴의 배후에 민자당이 도사리고 있음을 단적으로
증면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