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임의로 방문했다 구속됐던 문익환목사가 제주대 총학생회가
19일 하오1시 동대학교정에서 연 `방북보고대회''에 참석, "내가 왜 평양에
가야만 했는가"라는 강연을 통해 "해방된지 50주년이 되는 1995년이내에
반드시 민족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서로 동조하는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목사는 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로 나뉘어서 시험받던 이념을
공동으로 풀어나 가야 통일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