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소의 폐업및 허가취소가 매월 증가하고 있다.
*** 석달새 6천6백4곳 달해 ***
5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개월동안 전국에서
폐업및 허가취소된 업소는 6월 1천6백81개소, 7월 2천3백93개소, 8월
2천5백30개소등 모두 6천6백4개소에 이르고 있다.
*** 잇단 투기억제책 영향...거래도 "찬바람" ***
이처럼 폐업및 허가취소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4.13" "5.8"
부동산투기규제대책등 정부의 규제조치로 거래가 줄어들어 업소
운영이 어려워진데다 검찰의 투기자수사강화로 일부 허가만 얻고
투기를 조장, 한탕 하던 악덕부동산업자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허가취소를 대상별로 보면 지난 3개월동안 중개인이 1천2백2명으로
가장 많고 공인중개사 2백63명, 법인이 16개이다.
한편 전반적으로 둔화세인협회 신규가입자는 공인중개사들의
가입은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중개인들의 가입은 줄어 8월말 현재
전국에서 부동산중개를 하는 업소및 법인은 총 5만5천6백95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