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9일 우리나라 상공의 오존량과 분포상태를 알려주는 오존
관측소를 설치키로 했다.
박용대 기상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늦어도 내년말까지 포항의
고층관측소에 오존관측소를 병설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경제기획원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청장은 또 ''오존관측소가 설치되면 오존층파괴나 지구온난화등 장기적인
기후변동요인을 예측할 수 있고 이에관한 자료를 관련기관에 송부, 환경보호
운동을 보다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말 현재 세계기상기구(WMO)에 등록된 오존관측소는 2백56개
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