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동해해운회사''와 소련 ''원동기선회사''가 합영하는 북-소합작
해운회사가 설립돼 18일 조업에 들어갔다고 북한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과 소련은 이날 해운부 부부장 최춘영,
합영공업총국장 김성환과 소련측에서 주북 소대사 알렉산드르 카프토,
무역대표 알렉산드르 트로피 모프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업식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북한 동해해운회사 사장 이 득현과 주북 소해운대표
스트로프는 연설을 통해 이 회사가 북-소해운부문의 상호협 조와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이 회사는 북한과 소원동, 동남아 각국을 오가며 화물수송을 담당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