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호군(9) 유괴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9일 시민의 제보
1백12건중 27건에 대해 조사를 하는 한편 숨진 이군의 실종당시 옷을
입힌 마네킹을 만들어 실종장소, 사체발견 장소등을 중심으로 목격자를
찾아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군이 살해되기전 들렀을 가능성이 있는 만화가게,
비디오가게, 전자오락실등에 대해서도 계속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공갈 전과자 4백여명의 사진을 은행원등 목격자들에게 보여 대조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이모씨(29)의 부산,경주 행적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혐의점을 밝혀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