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18일 앞으로 계속되는 지자제선거등 각종 선거에 효율
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현행 철재투표함을 단계적으로 알루미늄을
제재로한 조립식투표함으로 개선해 이번 기초의회선거부터 사용키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63년부터 사용해온 철재투표함이 재질및 부피,
무게등 여러 측면에서 보관및 사용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현재 각급
선관위에 보관된 총2만5백 58개의 철재투표함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되
이번 시군구의회선거에서는 1만4천5백개의 조립식 알루미늄투표함을
만들어 철재투표함과 병행해 시험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실시될 가능성이 있는 지방의회의
동시선거에 대비해 현행 철재투표함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단계적으로 철재투표함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11월부터
알루미늄투표함을 만들어 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알루미늄투표함과
철재투표함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