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반정부 라디오방송인 "자유 이라크의 소리"는 17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자신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으며 이에 따라 조만간
"정의의 총탄"세례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BBC방송이 청취한 이방송은 이날 시아파회교도가 주류를
이루고있는 남부 이라크에서의 반란이 분쇄됐다는 후세인의 16일 연설에
언급, 이같이 경고했다.
자유 이라크의 소리는 후세인의 대통령사퇴거부는 그가 무력에 의해
제거될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면서 6주간의 걸프전에서
수천명이 희생되고 이라크국민들이 계속 절망을 겪고 있는것은 후세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방송은 이어 후세인의 이라크 재건촉구에 언급, 전세계는 그를 원치
않고있다고 주장, 일소에 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