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은 16일 미국의 한 고위관리와의
회담에서 유엔에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이통신은 아지즈 장관이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구호 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이라크를 방문중인 마르티 아티사리
미행정관리국 부국장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지즈장관은 이 회담에서 이라크는 유엔안정보장이사회 결의사항들을
준수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유엔이 즉각적으로 이라크에 부과된 경제적
금수조치들을 해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아지즈 장관과 아티사리 부국장은 유엔과 이라크
자체의 전쟁피해 조사팀이 조사한 그동안의 전쟁피해 상황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