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호군 유괴사건에 또 경찰수사 헛점...야간잠복 검거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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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호군(9세)유괴사건을 수사해온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3일에도
범인이 지정장소에 나타나 이군의 아버지 우실(35)씨가 갖다놓은 돈가방을
가져갔으나 범인검거에 실패한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이날 상오 서울 영등포구 상업은행 문래동지점에 김주선이란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한뒤 이군집에 전화를 걸어 "2천만원을 넣어라"고
요구했으며 이어 하오5 시30분께 다시 전화를 걸어 "나머지 5천만원은
서울대교 남단 88올림픽대로 난간위에 돌로 눌러놓은 메모지를
읽고 내용대로 움직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하오8시께 범인이 지정한 장소로가 "김포공항쪽
양화대교를지나 첫 번째 육교밑에있는 배전판위에 돈을 갖다놔라"는 메모지
내용을 확인한뒤 하오10시께 양화대교밑으로가 배전판위에 돈이든 쇼핑백을
올려놓은뒤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이씨의 연락을받고 육교부근 고수부지 매점주의에 경찰관4명을
잠복시키고 7백-8백m떨어진 고수부지에 7명을 배치했으나 잠복 경찰관들은
어둠때문에 도로변 배전판을 보지못하고 매점옆 철제의자를 범인이
지정한장소로 잘못알아 차량을 이용한 범인이 돈가방을 낚아채가는것을
보지못하고 15분쯤뒤 돈가방이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한편 이씨가 놓아둔 돈 가방에는 현금10만원과 종이뭉치가 들어
있었으며 범인은 14일 상오1시께 이씨집에 전화를 걸어 "쇼핑백을
가져왔다"고 확인한뒤 "요구한 대로 돈을 넣어두지는 않았으나 경찰에
신고하지않아 고맙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범인이 지정장소에 나타나 이군의 아버지 우실(35)씨가 갖다놓은 돈가방을
가져갔으나 범인검거에 실패한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이날 상오 서울 영등포구 상업은행 문래동지점에 김주선이란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한뒤 이군집에 전화를 걸어 "2천만원을 넣어라"고
요구했으며 이어 하오5 시30분께 다시 전화를 걸어 "나머지 5천만원은
서울대교 남단 88올림픽대로 난간위에 돌로 눌러놓은 메모지를
읽고 내용대로 움직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하오8시께 범인이 지정한 장소로가 "김포공항쪽
양화대교를지나 첫 번째 육교밑에있는 배전판위에 돈을 갖다놔라"는 메모지
내용을 확인한뒤 하오10시께 양화대교밑으로가 배전판위에 돈이든 쇼핑백을
올려놓은뒤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이씨의 연락을받고 육교부근 고수부지 매점주의에 경찰관4명을
잠복시키고 7백-8백m떨어진 고수부지에 7명을 배치했으나 잠복 경찰관들은
어둠때문에 도로변 배전판을 보지못하고 매점옆 철제의자를 범인이
지정한장소로 잘못알아 차량을 이용한 범인이 돈가방을 낚아채가는것을
보지못하고 15분쯤뒤 돈가방이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한편 이씨가 놓아둔 돈 가방에는 현금10만원과 종이뭉치가 들어
있었으며 범인은 14일 상오1시께 이씨집에 전화를 걸어 "쇼핑백을
가져왔다"고 확인한뒤 "요구한 대로 돈을 넣어두지는 않았으나 경찰에
신고하지않아 고맙다"고 말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