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남북한 선수단은
오는 3월25일 하오 2시 동경 나리타공항에서 합류, 단일팀을 구성한뒤
26일부터 한달가량의 합동훈련에 들어간다.
9일 대한탁구협회가 밝힌 남북단일팀 일본합동훈련 일정에 따르면 남북
선수단은 오는 25일 각각 나리타공항에 도착, 공항청사에서 세계대회조직
위원회가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함으로써 비로소 단일팀을 구성하게
된다.
선수단은 동경서 열차편으로 나가노시에 도착, 와싱톤호텔에 여장을
풀고 다음날부터 31일까지 1차훈련을 실시한뒤 4월1일 2차훈련장소인
나가오까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4월10일까지 2차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11일 대회장소인 지바시로 옮겨
훈련을 계속하며 개막 3일전인 21일부터는 경기장인 일본무역센터
제2체육관에서 다른팀들과 함께 마무리 훈련을 하게된다.
한편 이 기간중 각 훈련장소에서 남북선수단은 시장주최 환영파티와
그지역 거류민단과 조총련동포들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환영행사에도
참석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