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 3호기 9일 가동을 중단하고 보수에 들어갔다.
9일 동자부는 고리 3호기의 터빈에서 진동이 발생하고 발전기냉각용
수소가스가 누설되는등 이상이 생겨 이날상오 가동을 중단하고 2주일간
예정으로 보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력공급능력은 고리 3호기의 가동중단으로 95만KW가 떨어진 1천 5백
92만 7천 KW로 최대수요 1천 5백 50만 KW의 비교, 공급예비율이 2.8%로
하락하게 된다.
이같은 예비율은 적정수준인 15%에 훨씬 미치지 못할 뿐아니라
고리원전의 정상가동시기인 지난 6일의 10.4%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