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3년까지 2백59억3천3백만원을 투입, <>주축제어 유니트
<>와이어드럼 커플링 <>자동제어센서 등 46개 자동화관련 핵심부품및
설비를 중점개발키로했다.
9일 상공부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시설 자동화가
시급하다고 지적, 현재까지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는 이들 핵심부품을
빠른시일내에 국산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이달말까지 국산화대상 핵심부품의 개발기관 또는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총소요자금중 60%는 공업발전기금 중소기업구조
조정기금등 정책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46개 개발대상과제는 볼스크류 커빅커플링등 핵심부품류가 14건,
다목적조합형로보트 자기진단내장형공작기계등 주요설비및 기술32건등
으로 되어있다.
상공부는 또 이들 국산화 대상과제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해 생산
기술연구원등 정부 출연연구기관 자동화연구조합 수요기업체등을 연결,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기업의 자동화투자 의욕을 높이는 방안으로 93년말까지 1백19억원을
투입, 시화공단내에 자동화연구소를 건설해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매년
50개씩 자동화 시범공장을 지정, 기술 자금 정보등 정책지원을 강화
하기로 했다.
주요 공단별로도 자동화시범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창원
공단내 공단본부, 하남공단내 생산기술연구원 광주사무소, 한국수출
산업공단내 생산기술연구원 품질평가센터등을 대상으로 각각 설치
가능성을 타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자동화 기술개발에 필요한 전문인력확보를 위해 금년중
1백50명의 기업현장 종사자를 선발, 각대학 석/박사과정을 이수토록
지원하고 생산기술연구원내에 계측제어과등 9개학과 36개학급의
전문대학수준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