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조직강화특위(위원장 김현규부총재)를 열고 지구당
조직책인선에 착수함으로써 본격적인 지방의회선거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9일까지 1차로 50여개 지구당조직책의 인선을 끝내고 오는
26일 투표일까지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당직자들이 참석하는 순회집회
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서울등 대도시에서는 수서규탄대회와 병행해
지구당 창당대회를 합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선거대책과 관련, 중앙당에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조순현부총재)와 선거대책본부(본부장 이철사무총장)를 설치했으며
각시도단위별로도 선거대책본부를 구성, 본부장지휘아래 현지구당위원장
을 위원으로 하는 운영위원회를 두어 선거에 대비키로 했다.
또 각 지구당위원장은 기초의회의원후보자를 추천, 후원하며 후보자는
새정치와 개혁이념에 적합한 인물로 선정하고 당의 추천자가 아니더라도
당노선에 적합한 경우에는 적극 후원해 추후 당원으로 영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