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6일 걸프전 발발후 실시된 석유비상계획을
중지키로 결정했으며 이란은 전후세계 석유시장의 장래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5월 개최되는 국제석유회담에 참석하도록 산유국과 석유소비국을
초청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7일만에 하락, 뉴욕시장의 WTI(미서부텍사스중질유)
4월 인도분은 70센트가 내려 배럴당 19.73달러를 기록했다.
제프리 치퍼필드 영국 대표는 이날 IEA이사회를 주재한후 기자회견에서
IEA가 걸프전으로 인한 석유부족사태에 대배하기 위해 6주전 발동한
석유비상조치를 즉각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란의 골람레자 아카자데 석유장관은 이날 이란이 최근의 산유기술
향상으로 2,3일내에 하루 산유량을 10만배럴 늘리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