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은 오는 4월중순 방일시에 국회연설을 통해
한국,일본,소련,중국등이 참여하는 "환동해(일본해)경제권"추진을 주창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6일 소련 정부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이계획은 한국과 일본의 자본및기술, 소련의 자원,
중국의 노동력등을 활용해 21세기를 맞아 남북아메리카, 유럽공동체
(EC)와 함께 세계3대경제권의 하나를 형성하려는것으로 소련이 침체일로
에있는 대일경제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아시아.태평양시대의 개막을
주도하려는데 의도가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련은 특히 한국과는 사할린 석유, 천연가스의 공동개발계획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중국, 대만,북한을 포함시켜 신경제권
형성을 주도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외교의 지렛대로 삼으려 생각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