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부터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을 이용하면 비용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내용을 전하며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분야에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가 내년 7월부터 헬스장과 수영장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거주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 시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대일 맞춤 운동(PT) 등의 강습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적용시설은 체육시설법에 따라 전국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헬스장과 수영장 1만3000여 개소 중 참가 신청한 업체다. 문체부 담당자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체육시설이 포함되면서 국민 체육활동이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시설, 용품, 의류 등 관련 사업 성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당초 항공사들에게 연말과 연초는 겨울 방학과 휴가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시기다. 하지만 최근 국내 정치 불안이 커지면서 환율이 오르고 여행 수요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자 항공사들의 걱정아 커지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직 국내 정치 상황에 따른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감소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항공사들은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긴장하며 항공권 예약 추이를 모니터링 중이다.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원·달러 환율은 전일 1395.1원에서 1400원대로 급등했다. 당분간 1400원대 고환율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저마다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해외 여행객 이탈을 최소화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진에어는 내년 3월 29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괌, 부산~괌 노선 항공권 할인에 나섰다. 진에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항공권 예매 시 선착순 400명에게 혜택을 준다. 인천~괌 노선의 경우 10% 항공 운임 할인(2025년 3월 출발)이 주어지며 △부산~괌 노선은 이달부터 내년 2월 출발 항공권의 경우 3만원, 내년 3월 출발의 경우 5만원의 항공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이달 17일까지 일본 전 노선 연말 특가 이벤트를 선보인다. 탑승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이며 특가 할인코드 입력 시 일본 노선 항공권을 최대 4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편도 총액 기준 주요 노선 특가 항공권 가격은 △인천~히로시마 5만5800원부터 △인천/부산~나리타 8만5100원부터 △인천/김포/부산~오사카 10만4100원부터 △인천/부산~후쿠오카 8만580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창립회원인 이일안 고문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고인은 1968년 창립회원으로 KPGA 설립을 주도했고 K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는 제7대 KPGA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세미프로(현 KPGA프로) 선발전을 시행하고 레슨 프로부와 골프코치 스쿨을 도입 등 한국 프로골프의 기틀을 다졌다.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장례는 KPGA 협회장으로 치른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