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4일 일본의 석유회사들에게 2월 선적분
무르반 원유가격을 1월의 배럴당 16.10달러에서 4.60달러를 인하한 배럴당
11.50달러에 공급할 것이라고 통보해 온 것으로 업계소식통들이
전했다.
이같은 배럴당 4.60달러 인하조치는 다른 아랍에미리트산 원유에도
적용되는데 이로써 UAE산 원유가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직전인 지난해
7월의 수준보다 낮아지게 됐다.
아랍에미리트 원유는 지난해 일본의 원유 총수입량의 20.9%를
공급, 일본에 대한 최대의 원유공급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