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일 창사 24년만에 전차종 생산누계 4백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68년 11월 첫 생산이래 85년 12월 1백만대, 87년 2백만대,
89년 8월 3백만대를 넘어선후 1년 7개월만에 4백만대 생산기록을
세웠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백54만2천2백64대로 포니가 74만대,
X-카 (엑셀 프레스토 스쿠프) 1백95만대, 스텔라 39만대등이며
상용차가 45만8천대 생산됐다.
내수와 수출비율은 내수 2백16만9천9백대로 54.2%이며 수출은
1백83만8백대로 45.8%를 차지했다.
전차종 생산누계 4백만대 돌파는 일본의 도요타가 35년, 닛산이
37년 걸렸음에 비해 현대는 24년이란 짧은 기간에 달성, 세계
자동차역사상 보기 드문 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