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지자제선거에 대비, 당을 효율적으로 운영키위해 당기구와
사무처인력을 정비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지방의회의 진출을 원하는 사무처요원들의
지방의회출마방 안을 적극 모색키로 하는 한편 현재 3계파별로 인력이
배치돼 있는 사무처산하 각 실국의 인원을 축소조정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또 당운영비도 25-30%정도 절감하고 특히 개인후원회가
구성된 지구당 에 한해 앞으로 지구당운영비의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수서사건과 관련, 김동주제1부총장이 구속됨에 따라
장경우 제 2부총장으로 하여금 1부총장직을 겸직토록 하는 한편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나웅배전국책연 구원장과 사임의사를 밝힌 서청원
제3종합조정실장의 후임을 금명간 인선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4일 수서사건으로 위원장이 구속수감된 서울 강남
을지구당(위원장 이태섭) 충북 청주 을지구당(오용운) 경남 양산지구당
(김동주) 위원장직무대행에 임승욱 김필현 문원태수석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윤환사무총장은 이날상오 당무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당기구와
인력정비를 위해 당기구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인력을 축소조정할
방침"이라면서 "당운영경비를 25-30%선으로 줄이는 한편 당사무처요원의
지방의회진출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