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병이 27일 이틀간에 걸친 전투 끝에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장악했다고 쿠웨이트군 고위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더 이상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한 미군 소식통은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포위하고 있는 미해병이
이날밤 일단 야간 공격을 중단했으나 날이 밝으면 전투를 재개, 공항을
지키고 있는 이라크의 제3 기갑사단과의 전투를 종결 지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미군 소식통은 미해병 제1사단이 쿠웨이트 해안선을 따라 국제
공항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이라크 탱크 1백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