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되는 자동차 대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승용차의 폐차대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전국에서 폐차된 자동차는
모두 1만8천36대로 지난해 1월의 8천6백60대에 비해 배이상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의 경우 지난해 1월의 3천8백44대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9천3백61대가 폐차돼 자동차 제조회사들의 경쟁적인 신차종 판매전과 함께
승용차 소유자들의 차량 교환시기기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유가인상, 승용차 관련세제 인상등에 따른 자동차 유지비의 증가로
인해 연료소모가 많은 구형의 중형승용차들의 폐차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동안 차종별 폐차대수는 승용차 9천3백61대 <>승합차 2천4백76대
<>화물차 6천1백88대 <>특수차량 11대등이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경기도 지역의 폐차대수가 급격히 증가, 지난 1월 이
지역의 폐차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백50% 이상 늘어났으며 경기도 지역의
경우 자기지역 관할 차량의 폐차대수보다 서울등 다른 지역 관할 차량의
폐차대수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지역에 허가된 폐차장이 2곳밖에 없어 서울지역 폐차처리 능력이
모자라는 관계로 서울시 관할 차량들이 경기도 지역의 폐차장에서 폐차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월 한달동안 지역별 폐차대수는 <>서울 2천4백63대 <>부산 1천8백11대
<>대구 6백24대 <>인천 1천2백42대 <>광주 5백53대 <>대전 6백37대 <>경기
4천6백12대 <>강원 6백7대 <>충북 5백6대 <>충남 6백35대 <>전북 5백64대
<>전남 5백64대 <>경북 1천7백69대 <>경남 1천2백대 <>제주 2백49대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