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한국산의류제품이 소재 봉제 색상등에서
대만 홍콩산등에 비해 별차이가 없는 반면 일본제품에는 뒤떨어지고
있어 품질고급화 유행색도입 봉제기술향상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
됐다.
*** 섬산연, 동경시장조사서 분석 ***
한국섬유산업 연합회는 일본 가네보 연구소에 용역을 주어 지난
1월중 중저가 수입의류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동경지역 3개백화점과
4개 양품점을 대상으로한 일본시장에서의 한국산섬유제품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 일제보다 소재/봉제/색상등 품질 크게 뒤져 ***
조사결과 재킷 점퍼 코트의 경우 합섬및 모직물소재의 질이
뒤떨어지고 유행색보다는 기본색의 적용이 많아 의류선택취향이
다양화개성화되어 있는 일본고객의 호응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터류도 색상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대일수출주종품목인 모제품의 소재 봉제의 질은 일본
제품과 차이가 없었다.
셔츠 블라우스등은 봉제의 마무리와 소재의 질이 뒤떨어지며 특히
실크제품의 경우 중국산의 품질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