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기전문업체인 범양냉방공업(대표 손진관)이 국내관련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산업용블로워전용 성능시험실을 군포공장에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난 85년 에어컨 및 냉동기의 시험싱를 갖춘데 이어 최근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항온항습실 데이터수집장치 컴퓨터등 첨단정밀
계측제어기기를 갖춘 산업용팬시험실을 마련함에 따라 냉동공조기전
제품에 대한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종합시험실을 갖게 됐다.
이 시험실은 미국의 ETL, AMCA, ASHRAE등 냉동공조기공인기관의
설치기준 및 시험방식에 맞게 설계됐다.
시험실에서는 특히 축동력의 경우 3백마력, 기외정압 2천mmAG,
풍장의 경우 2천-3천2백CMM까지 테스트할 수 있다.
범양냉방공업은 이번 성능시험실준공을 계기로 기존 제품에 대한
성능향상과 함께 신제품개발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