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등 극동지역에 주로 선적되는 두바이유가 18일 7개월만의
최저수준인 배럴당 13달러밑으로 주저앉았다.
일본석유사는 이날 두바이 3월인도분이 지난주말 이라크의 조건부
쿠웨이트 철수발표의 영향으로 걸프사태가 발생하기전인 지난해 7월중순
이후 최저수준인 배럴당 12.95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동경시장에서 거래되는 두바이유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제안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15일에도 한때 배럴당 2-3달러가 떨어지는 폭락세를
나타냈었다.
일본의 대표적 석유도입상사인 닛쇼이와이는 이와관련, 현재
석유시장자체가 공급과잉상태를 맞고 있어 당분간은 유가하락세가
시장의 대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