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상사 일본현지법인들의 대다수는 올해에도 대일수출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수출증가목표를 낮춰잡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금년도에도 대일무역역조개선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18일 동경의 한국상사들에 따르면 쌍용저팬의 경우 올해 대일수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10%, 삼성저팬도 3억 3천만달러로 역시 10%씩을 늘려잡는데
그치고 있다.
현대저팬의 경우 지난해보다 23% 많은 5억 5천만달러, 럭키금성은 25%
높인 5억달러로 대일수출목표를 책정했으나 이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수출상사들은 대일수출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서 엔화가
강세이기 때문에 자칫 수입확대요인이 될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